보리떡교회

벚꽃과 바람을 담아..

보리떡 소식을 전합니다

잘지내시죠? ^^*

  교회에서 뵙지 못한지 어느 덧 7주가 되었네요. 얼굴은 뵙지 못하지만 공동체 소식지와 카톡방을 통해 소통할 수 있어서 그래도 감사했습니다.

  그 동안 보리떡교회에서는 많은 일들이 있었습니다. 육체적인 질병으로 인해서 기도가 필요한 지체분도 계셨고, 어머님과 장모님을 주님 품에 보내드린 가정도 계셨습니다. 그리고 sns를 통해 아이와 쿠키와 다양한 놀이를 하는 모습도 보여주셨고, 또 한 분은 재택근무를 하다보니 오히려 직장에 있는거보다도 sns에 들어가는게 힘들다는 농담 섞인 이야기도 해주셨습니다. 그 중에서 제일 큰 에피소드는 보리방에 오신 분들은 아시겠지만, 빌딩에 자리잡고 있고 교회이름과 십자가가 교회스럽지 않은 모습을 띄고 있다보니 주변 입주자들로부터 신천지가 아니냐며..이름도 ’복음방‘ 비스무레한 ‘보리방’이다보니 오해를 받는 사건도 있었습니다. 참 많은 일들이 있었습니다. 

 문득 작년 4월엔 보리떡교회에 무슨일이 있었지 라는 궁금증이 생겼습니다. 구글사진을 정리하다보니 리더분들과 리트릿을 통해 서로를 알아가며, 즐거운 시간을 보냈던 추억사진을 발견했습니다. 그 외에도 5월엔 어린이주일로, 9월엔 6주년기념예배로, 10월엔 감사절로, 12월엔 성탄연탄봉사로...참 많은 추억들이 사진 속에 녹아져 있었습니다.

 

언제쯤이면 다시 떡을 나누며 함께 예배를 드릴 수 있을까.. 답이 없는 질문을 혼자 스스로 혹은 스텝들과 하루에도 몇 번 씩 이야기 해봅니다. 바라기는 내 년 이맘때만큼은 교회가족들과 봄맞이 꽃놀이도 가고 맛있는 음식도 나누며, 행복한 시간을 보낼 수 있기를 기대해봅니다^^ 

 곧 만나기를 기대하며 그때까지 건강하시길 기도하겠습니다. 감사합니다.



p.s : 사진은 교회청년부이자 보리떡교회 베이시스터인 고태훈 형제님께서 올 해의 벚꽃을 찍어주셔서 함께 나눕니다.

이선학 전도사(보리떡교회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