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방 끝날 줄 알았던 코로나 19 사태가 장기간 지속되면서 여러모로 힘든 사람들이 많아졌습니다. 확진자, 자가격리자, 더 이상 확산을 방지하기 위해 동분서주 뛰어다니는 정부 관계자, 그리고 가장 최전선에서 그들의 치료와 검사를 위해 밤낮 없이 수고하는 의료진 등 너무 많은 분들이 애쓰고 있습니다.
 
 특히 의료진들의 수고는 연일 매스컴을 통해 많은 분들이 애쓰고 있음을 알고 있었지만 그렇다고 우리들이 그 분들을 응원해줄 수 있는 방법을 모르고 있던 터였는데, 우리 카페h 베이킹 팀에서 특별한 응원의 방법을 찾아 실천하였습니다. 

 그 분들을 위한 맛있는 간식을 준비해서 전달해 드리기로 한 것입니다^^

 맛있는 스콘을 만들어 의료진들에게 전달해주면 우리의 응원의 소리를 조금이나마 느낄 수 있지 않을까하는 기대를 하면서 첫째 날 많은 양의 스콘을 만들기 위해 반죽을 위해 전날 계량 작업을 마친 후, 두 번째 날은 오븐에서 맛있게 스콘을 구운 후 예쁘게 하나씩 포장 작업을 하였습니다. 
 베이킹 팀원으로 모여 그 분들을 응원하는 마음으로 즐겁게 작업을 하는 순간순간이 너무나도 소중하고 의료진 못지않은 따뜻하고 귀한 섬김의 손길을 확인할 수 있었습니다. 200여개의 스콘을 굽고 포장하여 충남대학교 병원에서 수고하시는 선별진료소 의료진에게 전달하였습니다.

 언제나 힘이 될 수 있는 곳에 응원이 되는 곳에 다가가 손을 내밀 수 있는 준비가 되어 있는 공동체임을 다시 확인하는 순간이었습니다. 어서 이 사태가 진정되기를 소망해봅니다.